위성의 궤도는 500km에서 1500km사이에 놓이는 저궤도 위성, 5000km에서 15000km의 중궤도 위성, 그리고 지구의 자전 속도와 같은 위성의 속도를 갖는 35786km에서의 정지궤도 위성이 있다. 또, 북극지역에서 좋은 시야를 제공하는 Molniya 궤도위성도 있다. 위성의 궤도 및 고도는 전파의 송수신 시차, 신호전력, 지상안테나의 크기, 위성이 실제로 커버할 수 있는 지역등에 의해 결정되 며, 따라서 특정 임무를 위해 선정된 궤도는 위성체의 설계에 큰 영향을 미친다. > 저궤도위성 일반적으로 저궤도(Low Earth Orbit)는 지구에 매우 가까이 있기 때문에,대기영향을 받지 않기 위해 빨리 돌 게 되고, 약 한시간 반정도의 주기를 갖는다. 저궤도 위성은 지구 가까이 돌고 있기 때 문에 지구의 아름다운 광경을 볼 수 있다. Space Shuttle에 탑승한 우주비행사들이 바로 이러한 장면을 사진에 담아온다. 따라서, 원격탐사위성이나 기상위성 등이 LEO로 돌게 된다. > 우주 파편(Space Junk, Space Debris) LEO 환경은 매우 혼잡하다. 미국의 우주사령부(The United State Space Command)는 많은 궤도상의 위성들을 추적하고 있다. USSC에 따르면, 현재 지구주위를 공전하고 있는 소프트볼 공 이상 크기를 갖는 물체가 8000개 이상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물체들 중 7%는 사용중인 위성이며, 15%는 로켓의 몸체이고, 나머지는 파편조각들과 사용 불가위성들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현재 LEO상의 많은 물체들에 관해 우려를 나타내고 있는데, 이것은 작은 볼트 하나가 7.6Km/s 의 속도로 Space Shuttle을 수류탄 정도의 충격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 정지궤도 위성 정지궤도 위성은 적도상의 원 궤도로 지구의 자전 속도와같이 돌기 때문에 지상에 있는 관측자에게는 하늘공간에 고정되어 있는 것처럼 보인다. > 극궤도 위성 극궤도는 저궤도위성의 특별한 형태이다. 유일한 차이점은 극궤도상의 위성이 일반적으로 동에서 서쪽방향으로 움직이는 것보다 더 많이 북에서 남쪽방향으로 치우쳐 움직인다는 것이다. 극궤도는 지구의 표면을 관측하는데 유용하다. 북-남 방향의 위성 궤도이기 때문에, 극궤도 아래에서 동-서 방향으로 지구가 자전하게 된다. 결과적으로 극궤도상의 위성은 마치 과일껍질을 벗겨내 듯이 지구표면 전체를 스캐닝 할 수 있다. 계속 지구주위를 공전하면서 한번 공전에 하나의 띠 형태로 스캐닝하고 계속 반복하여 결국에는 전체 이미지를 읽어 들이게 된다. 이러한 방법으로 기상위성이 나 원격탐사위성 등은 지구 환경감시 및 정보수집을 하는 것도 거의 모두 극궤도를 이용하는 것이다. 이 외의 다른 궤도는 지구 전체를 커버 하지는 못한다. > 타원궤도 위성 타원궤도상의 위성은 길쭉한 계란모양의 진행경로를 움직인다. 궤도의 한쪽 끝은 지구중심에 가장 근접(근지점)해 있고, 다른 한쪽 끝은 가장 멀리(원지점) 떨어져 있다. 이 궤도상의 위성은 지구를 한 바퀴 도는데 약 12시간이 걸리며, 극궤도 위성과 같이 북-남 방향으로 움직인다. > 극지역 커버 거의 모든 통신위성들은 GEO를 사용하는 반면, GEO위성은 지구표면의 극지역은 커버하지 못하므로 타원궤도 위성은 높은 위도의 북반구와 남반구 영역을 커버하게 된다.